소설가 이윤세가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4일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대중들의 기호와 요청에 따라 예능, 교양, 다큐, 라디오 등의 구성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윤세 씨를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세는 성균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고 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출간한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별' 등도 화제를 모았고, '귀여니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윤세의 작품들은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됐고 2004년 강동원 주연의 '늑대의 유혹'이 뮤지컬로 각색돼 7월 중순부터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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