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도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정리하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시장 소식 좀 전해 주시죠? 네. 미국에서 전해진 경기 지표 개선 소식에 국내 증시도 오늘 화답했습니다.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5월보다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의 상승이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청신호라고 풀이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0.92% 오른 2,145.30으로 마감했는데요. 외국인들이 나흘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들도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IT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뛰었고, LG전자와 하이닉스도 상승했습니다. 증시의 호황으로 그 동안 소외받았던 증권주들도 오늘 올랐는데요. 삼성증권이 나흘�� 상승하며 8만원대의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이 밖에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이틀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강원도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올림픽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 중인 일신석재나 강원랜드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혹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요즘 거래를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실제, 통계를 내보니 올 상반기 주식 회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먼저 박성태 기자입니다. 이처럼 주식의 거래량과 회전율이 줄면 가장 타격이 큰 곳은 바로 온라인 증권사입니다. 중요 수입원인 수수료가 줄기 때문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회사별로 다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이 같은 수익 감소는 온라인 증권사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실제 지난 2분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음에도, 두달간 이어진 조정으로 다른 증권사들도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거래량이 줄고 잘 나가던 랩 판매도 주춤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개별기업 주가가 오르면 보통 지주회사들의 기업 가치도 덩달아 오릅니다. 서머랠리를 염두에 둔 지주회사들의 주가, 눈여겨볼 만한데요. 이성민 기자입니다. 흔히 경제나 주식 이야기만 나오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실텐데요. 하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바로 경제입니다. 때문에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린 어린이 경제교실. 안가은 기자가 어린이들의 경제 교육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시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