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아이퀘스트 ERP-1'을 개발한 회사다. 국내 15만여 기업이 사용 중인 회계경영 관리 솔루션 '얼마에요'를 선보이기도 했다. 15년간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 기반 경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ERP-1의 장점은 ERP 도입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을 위해 회계관리 영업관리 재고물류 고객관리 인사급여 자산관리 전자신고 그룹웨어 등 ERP 전 관리 영역의 기능은 물론 결산 재무제표와 각종 보고서까지 기업 경영을 위한 대부분의 필수 요소를 패키지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생산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ERP를 도입하고 싶어도 비용 문제로 망설이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란 설명이다. 통합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각종 지표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가져오는 효과도 있다.

실시간으로 회사 전체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서버가 설치돼 있는 본사뿐만 아니라 원격지에 있는 지사나 대리점에서도 ERP-1 서버에 접속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시간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자료를 볼 수 있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중으로 백업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으로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솔루션 도입시 설치하는 서버에 백업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아이퀘스트가 운영하는 서버에 자료를 보관하는 웹 백업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자료를 보호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그룹웨어 '얼마에요 통'을 ERP-1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얼마에요 통'은 메신저 타입의 그룹웨어다. 구성원 간 채팅,쪽지,전자결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ERP-1과 보고서를 연동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급여명세서 자동 발송 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ERP-1을 사용하는 기업은 아이퀘스트가 만든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의 효과를 고객이 판단할 수 있도록 초기 6개월간은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해준다. 이후에는 사용자 수에 따라 월 사용료를 내면 된다. 주기적인 업그레이드와 전화 상담,월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순모 대표는 "ERP-1은 ERP를 도입하려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5년간 노력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 개발에 투자해 더 발전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