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KB국민은행 'KB국민 첫 재테크적금', 고금리에 월복리…사회초년생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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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젊은 고객층의 첫 목돈마련 플랜을 지원하는 월복리 적금인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20~30대 고객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으로 소액 예금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효과 감안시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장초년생 등 첫 목돈마련을 계획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개인고객이다. 저축금액은 월 1만~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4.5%지만 월복리효과를 감안하면 연 4.7%에 이른다. 월복리 상품은 해마다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급하는 통상적인 단리 상품과 달리 매달 넣은 돈의 원금과 이자가 다음달 원금으로 잡혀 이자를 계산하는 것이다. '눈덩이(스노볼)' 굴리듯 원금 자체가 조금씩 커지는 효과가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단리상품에 비해 이자를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첫거래 고객 및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등에게는 최고 연 0.5%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경우는 세 가지다. 가입 시점에 국민은행에 적립식예금이나 거치식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 처음으로 거래를 텄을 경우엔 연 0.2%포인트 금리를 더 얹어 받을 수 있다. 또 20~30대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을 다운로드받아 계약 기간 동안 이체 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은 0.1%포인트 이율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B국민 첫재테크적금에 꾸준히 저축해 만기시점에 마련한 목돈이 500만원 이상이면 연 0.1%포인트,1000만원 이상이면 연 0.2%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지난 1월17일 출시된 후 지난달 27일까지 20만4991계좌가 팔렸다. 총 1187억원어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은 소액 적금에 대해 고금리를 월복리로 적용하는 상품으로 판매 1개월 만에 10만계좌 돌파,5개월 만에 20만계좌 돌파 등 20~30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