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이소라를 짝사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범수는 최근 KBS JOY의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의 녹화에서 "고등학생 시절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소라 누나를 보며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혼자서 결혼도 생각했다. 소라 누나를 만나기 위해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소라 누나와 함께 무대에서 듀엣곡을 부르는 게 소원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소라는 즉석에서 김범수와 호흡을 맞춰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듀엣으로 불렀다.

한편, 이날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녹화에는 김범수 외에 '원모어찬스', '세렝게티', 요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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