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업체 알톤스포츠(대표 박찬우)는 포스코와 손잡고 신소재 경량 자전거 'RCT D8'(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포스코가 직접 개발한 차량용 고강도 강판(DP780)을 자전거 프레임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틸(강철)의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30% 이상 가벼워 알루미늄과 비슷한 수준이다. 견고함과 경량감을 함께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포스코와 협력해 신소재 분야의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마그네슘(Mg)을 이용한 자전거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