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 로봇이 관리한다…상수도관 조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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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을 로봇이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
환경부는 지하에 묻혀 있는 상수도 관망 관리에 최첨단 로봇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 연구 · 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은 태백시 등에 시범 적용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정보기술(IT) · 환경기술(ET) · 로봇기술(RT)을 융합한 기술"이라며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수관망 조사는 금속 탐지기나 누수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관망 교체 역시 과학적 진단 과정 없이 단순 경과연수(21년 이상)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할 경우 지하에 매설돼 조사하지 못했던 관 내부의 실제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상수관 보수 공사 시에도 매설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환경부는 지하에 묻혀 있는 상수도 관망 관리에 최첨단 로봇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식경제부와 로봇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 연구 · 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은 태백시 등에 시범 적용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정보기술(IT) · 환경기술(ET) · 로봇기술(RT)을 융합한 기술"이라며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수관망 조사는 금속 탐지기나 누수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관망 교체 역시 과학적 진단 과정 없이 단순 경과연수(21년 이상)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할 경우 지하에 매설돼 조사하지 못했던 관 내부의 실제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상수관 보수 공사 시에도 매설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