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년3개월의 설비 보수를 마치고 오는 17일 재가동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5일 "필요한 설비 보수를 최근 모두 마치고 17일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소재 월성 1호기는 2009년 4월부터 압력기 교체 등 설비 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다. 월성 1호기가 재가동됨에 따라 설계수명 연장 논란도 뜨거워지게 됐다. 월성 1호기는 내년 11월 말이면 3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