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이 닷새째 상승했다. 베이시스의 호조세도 이어져 프로그램을 통해 6000억원 가량이 현물시장에 유입됐다.

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0.69%) 오른 285.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지만 전주말 전해진 미국 경기지표 호조의 온기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증하며 이내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사자'에 나서며 5592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엿새 동안 1만7605계약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78계약과 441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며 차익거래를 통해 44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나왔다. 비차익거래도 150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59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5380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2202계약이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1333계약 감소한 9만2893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