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의 사무동 건물인 ‘프라임센터’가 5일 오전 10시17분께 위아래로 크게 흔들려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건물내 사무실및 판매시설이 임시로 문을 닫았다. *관련기사 A 4면

광진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부터 약 10분간 테크노마트 39층짜리 사무동 건물의 중·고층부가 상하로 흔들려 상주 인원 3000명중 500여명이 바로 대피했다.목격자들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흔들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건물과 바로옆 판매동까지 3일간 입주자 퇴거명령 조치를 취했다.서울시도 광진구청과 경찰,소방서,프라임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진동원인 파악에 나서면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고층 건물이 상하로 흔들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건물을 지지하는 기초 구조물의 일부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경민/이현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