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보다 낮은 4%대 후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5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4.7%였다.

이는 정부(5.0%)와 한은(4.9%)보다 0.2~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도 4.3%로 정부와 한은의 4.5%보다 낮았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가계부채와 유럽 재정위기,미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한국 경제 성장세가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