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18분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북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와카야마현은 일본 혼슈(本州) 중서부에 있는 지역이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4.0도, 동경 135.2도이고,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다.

이날 지진으로 와카야마현 북부에서 진도 5,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와 가가와(香川)현 동부에서 진도 4, 오사카(大阪)부 북부와 남부에선 진도 3이 각각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의 우려는 없으며 해당 지역의 철도 등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