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광고업체 오버추어코리아가 최근 주요 파트너들과 잇따라 검색광고 대행 계약 연장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버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초 증권정보 사이트인 팍스넷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박스(U+ Box) 심파일과 프리챌, 천리안,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파트너들과 검색광고 대행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버추어는 네이트를 포함한 다음,야후!코리아,파란 등 국내 주요 포털과 미디어, 커뮤니티 사이트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고주들에게 검색광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 모든 '주요 파트너사'와의 재계약에 성공해 97.8%(6월 코리안클릭 기준)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오버추어 서비스가 노출되는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유지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버추어 측은 이에 대해 자사 광고 네트워크에서 네이버가 이탈한 후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최두홍 오버추어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전무는 "상반기 동안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연장계약 체결을 통해 오버추어코리아의 광고주 풀과 검색광고 노하우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는 물론 광고주, 네티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추어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CPC(클릭당 과금·Cost per Click) 검색 광고는 광고주가 특정 키워드를 구매한 뒤, 광고 노출에 대한 별도의 비용 없이 인터넷 사용자가 실제로 검색 결과를 클릭한 횟수에 대해서만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