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으로 변신해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태국의 방콕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외국인들에게 바디랭귀지를 이용해 영화의 제목을 설명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 유재석, 김종국, 김민정 팀은 태국의 번화가인 카오산로드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한국의 문화를 모두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바디랭귀지만으로 미션을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이에 유재석 팀은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민정은 '원초적 본능'을 설명할 때 갑자기 의자에 앉아 섹시하게 다리를 꼬고 '터미네이터'를 설명할 때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앉는 포즈를 취하는 등 센스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 팀은 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고 다음 미션 장소인 타창으로 이동,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 팀이 가격 흥정을 위해 길거리에서 깜찍한 윙크와 웨이브를 선보이는 등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