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최명길, 이다해의 친엄마 발칵 '충격 반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스 리플리’ 최명길의 숨겨졌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11회분에서는 극 중 세계적인 리조트 몬도그룹의 부회장이자 송유현(박유천)의 새 어머니인 이화(최명길)가 장미리(이다해)의 친모(親母)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극중 장미리가 어릴 적 살던 아파트를 찾았던 송유현은 미리의 호적등본을 살펴보던 중 “아버지는 사망하고 어머니 김정순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장미리의 어머니가 ‘김정순’이라는 점과 장미리가 그토록 찾던 엄마가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
반전 스토리는 그 후 펼쳐졌다. 이후 개인 대여 금고를 보관하는 곳에 방문한 이화가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 신상을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화의 모니터에 ‘김정순’이라는 이름이 떠올랐던 것. 이어 대여금고 안 깊숙이 보관돼있던 여권과 ‘김정순’이라고 적힌 주민등록증, 승무원 수첩을 펼쳐보던 이화는 수첩 안에서 낡은 사진을 꺼내들었고, 어린 장미리와 자신이 나란히 서 있는 낡은 사진을 애끓는 심정으로 쳐다봤다. 이화가 어린 시절 버리고 떠난 딸이 다름 아닌 장미리였던 것이 밝혀진 셈이다.
하지만 장미리가 자신의 딸인 것을 모르는 이화가 송유현과 장미리의 결혼에 대해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던 상황. 이화는 장미리가 송유현을 사랑하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장미리에게 “집도 가족도 없이 자란 고아”라는 표현으로 모멸감을 주며 송유현과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이화의 독설을 들은 장미리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이화와 장미리, 그리고 송유현과의 파란만장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최명길이 이다해의 엄마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어쩐지 극 중 장미리와 이화의 느낌이 뭔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미리의 거짓말에는 누구나 다 속아 넘어갔는데 이화는 그렇지 않아서 이화의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범상치 않다고 느꼈었는데 장미리 엄마였다니...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최명길의 정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 충격이라는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11회 엔딩부분에서는 이화가 만든 가족모임 자리에 장명훈(김승우)이 초대되면서 장미리와 장명훈이 서로 맞닥뜨리는 장면이 담겨져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