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오비맥주 '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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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맛…젊은 입맛 사로잡았다
카스는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특유의 '젊은 이미지'와 '톡 쏘는 청량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카스의 강점은 100% 비열처리 맥주란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첨단 냉각 필터' 기술을 맥주 제조에 응용,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향상시켰다. 제품 회전 속도가 빠른 것도 카스의 장점이다. 캔 맥주는 한달 미만,병맥주는 2~3주일 정도 지난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갓 뽑아낸 생맥주 같은 병맥주를 마시는 셈이다.
마시는 재미도 더했다. '카스 후레쉬 캡'은 오프너로 병 마개를 딸 때 '톡' 소리가 나도록 마개 내부에 PE 재질의 밀봉 장치를 특수 설계해 장착했다.
카스는 국내 주류업계에선 유일하게 메가 브랜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 아래 서로 성격이 다른 제품을 거느리고 있다는 얘기다. 카스 산하에는 카스 후레쉬 외에도 고발효 드라이 공법을 사용해 탄수화물 함유량을 기존 맥주의 반으로 줄인 '카스 라이트',고알콜 발효공법으로 6.9도의 강하고 풍부한 맛을 최적화시킨 '카스 레드' 등이 있다. 이 밖에 천연 레몬이 함유된 '카스 레몬'과 고탄산 · 저알코올의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카스 2X'도 있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담당 상무는 "카스의 높은 품질 경쟁력과 탄탄한 브랜드 파워,젊은 층에 집중한 타깃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젊은이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카스를 젊은층의 문화 아이콘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스 생맥주도 인기몰이 중이다. 3년 전 카스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도입한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BQP · Best Quality Pub)'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한층 위생적이고 높은 품질의 생맥주를 제공한 덕분이다.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는 일별 기기 관리,생맥주 잔 청소,냉각기 관리,생맥주 통 보관 등 5개 관리항목과 21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직원이 각 업소를 방문,항목별 점수를 평가한 뒤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생맥주 우수 품질업소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카스는 지난달부터 '카스 후레쉬'의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배우 조인성과 함께 록 공연을 펼치는 광고를 내놓고 있다. '짜릿하게 즐겨라'는 카피를 내세운 이번 광고의 포인트는 별난 사운드다. 밴드의 리더로 나선 조인성의 기타 연주와 카스 후레쉬 병을 따는 소리,맥주 캔을 따는 소리,맥주 따르는 소리,맥주잔끼리 부딪치는 소리 등이 어우러진다. 록 밴드의 실제 연주와 '맥주 파티'에서 나오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상쾌하고 짜릿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카스의 강점은 100% 비열처리 맥주란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첨단 냉각 필터' 기술을 맥주 제조에 응용,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향상시켰다. 제품 회전 속도가 빠른 것도 카스의 장점이다. 캔 맥주는 한달 미만,병맥주는 2~3주일 정도 지난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갓 뽑아낸 생맥주 같은 병맥주를 마시는 셈이다.
마시는 재미도 더했다. '카스 후레쉬 캡'은 오프너로 병 마개를 딸 때 '톡' 소리가 나도록 마개 내부에 PE 재질의 밀봉 장치를 특수 설계해 장착했다.
카스는 국내 주류업계에선 유일하게 메가 브랜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 아래 서로 성격이 다른 제품을 거느리고 있다는 얘기다. 카스 산하에는 카스 후레쉬 외에도 고발효 드라이 공법을 사용해 탄수화물 함유량을 기존 맥주의 반으로 줄인 '카스 라이트',고알콜 발효공법으로 6.9도의 강하고 풍부한 맛을 최적화시킨 '카스 레드' 등이 있다. 이 밖에 천연 레몬이 함유된 '카스 레몬'과 고탄산 · 저알코올의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카스 2X'도 있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담당 상무는 "카스의 높은 품질 경쟁력과 탄탄한 브랜드 파워,젊은 층에 집중한 타깃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젊은이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카스를 젊은층의 문화 아이콘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스 생맥주도 인기몰이 중이다. 3년 전 카스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도입한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BQP · Best Quality Pub)'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한층 위생적이고 높은 품질의 생맥주를 제공한 덕분이다.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는 일별 기기 관리,생맥주 잔 청소,냉각기 관리,생맥주 통 보관 등 5개 관리항목과 21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직원이 각 업소를 방문,항목별 점수를 평가한 뒤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생맥주 우수 품질업소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카스는 지난달부터 '카스 후레쉬'의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배우 조인성과 함께 록 공연을 펼치는 광고를 내놓고 있다. '짜릿하게 즐겨라'는 카피를 내세운 이번 광고의 포인트는 별난 사운드다. 밴드의 리더로 나선 조인성의 기타 연주와 카스 후레쉬 병을 따는 소리,맥주 캔을 따는 소리,맥주 따르는 소리,맥주잔끼리 부딪치는 소리 등이 어우러진다. 록 밴드의 실제 연주와 '맥주 파티'에서 나오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상쾌하고 짜릿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