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LG전자 '트롬6모션 2.0 드럼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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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트롬 6모션 2.0' 드럼세탁기는 찬 물 세탁 기능 등으로 전기료를 크게 줄일 수 있고,세탁 시간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한 게 장점이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LG전자 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가 답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의 가장 큰 특징은 찬 물 세탁 기능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는 표준 세탁 시 40도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물을 데우는 데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전기료를 4분의 1가량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스피드 워시 코스'를 사용할 경우 2시간 정도 걸리는 일반 드럼세탁기와 달리 세탁량에 따라 29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터의 속도 제어 기술을 두 배로 높여 6가지 세탁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해 세탁 시간을 줄였다"며 "동급 모델 중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 전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편의 기능도 중시했다. 트루 스팀(True Steam) 분사 기술을 이용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알러지 케어',세탁물에 묻어 있는 세제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하는 '안심 케어',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즈 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심미감을 더했다. 또 12㎏ 이상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세탁기 고장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달리며 가전 명가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과 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매출액 점유율 10.1%,수량 점유율 10.2%를 기록해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도 수량 기준 3년 연속,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트롬 6모션 드럼세탁기의 가장 큰 특징은 찬 물 세탁 기능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는 표준 세탁 시 40도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물을 데우는 데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전기료를 4분의 1가량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스피드 워시 코스'를 사용할 경우 2시간 정도 걸리는 일반 드럼세탁기와 달리 세탁량에 따라 29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터의 속도 제어 기술을 두 배로 높여 6가지 세탁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해 세탁 시간을 줄였다"며 "동급 모델 중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 전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편의 기능도 중시했다. 트루 스팀(True Steam) 분사 기술을 이용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알러지 케어',세탁물에 묻어 있는 세제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하는 '안심 케어',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슈즈 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심미감을 더했다. 또 12㎏ 이상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세탁기 고장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달리며 가전 명가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과 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매출액 점유율 10.1%,수량 점유율 10.2%를 기록해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도 수량 기준 3년 연속,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