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캐리어에어컨, 실외기 한대로 에어컨 두대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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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의 역사는 에어컨의 역사와도 같다. 1902년 윌리스 캐리어 박사가 세계 최초로 에어컨의 원리를 발명한 이후 100여년에 걸쳐 에어컨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에어컨 전문기업이다.
세계 180여개국과 국내 주요 시설인 인천국제공항 KTX 고속열차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최첨단 냉동공조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광주광역시에 자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가정용 제품 외에도 상업용,산업용 에어컨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캐리어에어컨이 선보인 2011년형 신제품인 '모던스퀘어 2+1'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을 실외기 한 대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에어컨이다. '지속운전기능(Zero Delay Operation)'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운전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의 꺼짐이나 켜짐에 따른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실내외 공간활용도가 높고 경제적인 것도 장점이다. 실외기 한 대로 두 대의 에어컨 설치가 가능해 거실 외에도 안방이나 공부방 등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을 단독으로 사용하다가 벽걸이형 에어컨을 추가로 구입해도 두 대를 무리없이 쓸 수 있다. 세균과 먼지 박테리아를 한번에 제거해주는 슈퍼공기청정시스템을 사용해 실내공기 걱정도 덜어준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야상화 '아스포델'로 동양미를 강조한 데 이어 올해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퀘어 패턴을 모티브로 사용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는 각도에 따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순백색의 외관을 채용해 백색가전의 풍미를 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소박한 디자인으로 거실에도 잘 어울린다.
지난해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인 오텍이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하면서 캐리어에어컨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최고의 에어컨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캐리어 외에도 세컨드 브랜드를 도입해 신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123억원으로 지난해(2400억원)보다 700억원 이상 높게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특장차 회사인 오텍의 해외판매망을 이용하고 세컨드 브랜드를 활용해 내년까지 국내 산업용 에어컨 시장 40%,전체 에어컨 시장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리어에어컨은 2014년까지 매출 7000억원,2016년께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세계 180여개국과 국내 주요 시설인 인천국제공항 KTX 고속열차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최첨단 냉동공조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광주광역시에 자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가정용 제품 외에도 상업용,산업용 에어컨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캐리어에어컨이 선보인 2011년형 신제품인 '모던스퀘어 2+1'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을 실외기 한 대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에어컨이다. '지속운전기능(Zero Delay Operation)'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운전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의 꺼짐이나 켜짐에 따른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실내외 공간활용도가 높고 경제적인 것도 장점이다. 실외기 한 대로 두 대의 에어컨 설치가 가능해 거실 외에도 안방이나 공부방 등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을 단독으로 사용하다가 벽걸이형 에어컨을 추가로 구입해도 두 대를 무리없이 쓸 수 있다. 세균과 먼지 박테리아를 한번에 제거해주는 슈퍼공기청정시스템을 사용해 실내공기 걱정도 덜어준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야상화 '아스포델'로 동양미를 강조한 데 이어 올해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퀘어 패턴을 모티브로 사용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는 각도에 따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순백색의 외관을 채용해 백색가전의 풍미를 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소박한 디자인으로 거실에도 잘 어울린다.
지난해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인 오텍이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하면서 캐리어에어컨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최고의 에어컨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캐리어 외에도 세컨드 브랜드를 도입해 신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123억원으로 지난해(2400억원)보다 700억원 이상 높게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특장차 회사인 오텍의 해외판매망을 이용하고 세컨드 브랜드를 활용해 내년까지 국내 산업용 에어컨 시장 40%,전체 에어컨 시장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리어에어컨은 2014년까지 매출 7000억원,2016년께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