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미국 배우 바이링(45·白靈)이 열네 살 때 낙태를 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바이링은 최근 미국 케이블채널 VH1의 리얼리티 심리 치료 프로그램 '셀러브리티 리햅 위드 닥터 드루(Celebrity Rehab With Dr Drew) 시즌5'에 출연해 자신의 불우했던 성장기를 이야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링은 14세에 중국 인민해방군 문화선전공작단에 입대, 예술사병으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링은 "예술사병으로 중국 신장(新疆)에 파견돼 상관에게 겁탈당했다. 다른 동료는 술노비가 돼 술을 따랐다. 나는 나중에 아이를 배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했다. 짐승만도 못한 상관을 몹시 증오했다"고.

한편 바이링은 지난 2010년 영화 '박매춘전'을 홍보하며 "나와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88명 정도다"며 "인종은 상관없다. 내 뜨거운 몸을 주체 못하겠다. 천당에 다녀온 듯한 기분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