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어머니의 도움으로 간경화 극복"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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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가 기울어진 가세로 힘들었던 시기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출연해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김정태는 아버지가 주류도매업을 하셔서 어릴 때 기사가 딸린 승용차가 있을 정도로 유복하게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어지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고 연기를 하고자 하는 김정태는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를 원망하던 스트레스가 결국 병이 돼 복부가 차오르게 됐고 한의원에서는 "지금 당장 큰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간경화가 오게 됐다. 돈이 없어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할 수 없었던 김정태는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지낼 수밖에 없었고 죽는 날만 기다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어머니는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김정태는 과거의 어려운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아버지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어머님의 가르침으로 병은 기적적으로 완케 됐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간경화로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몰래 온 손님으로 배우 성동일, 고창석, 지성이 깜짝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