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하반기 실적모멘텀 약화…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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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의 약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하반기 PC 출하 모멘텀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약화될 전망"이라며 "노키아의 부진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은 총수요 정체와 가격 프리미엄 하락이 예상돼, D램 30나노 비중확대에 따른 출하 성장과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9%와 56.1% 감소한 2조9000억원과 4454억원이 됐을 것"이라며 "램버스 소송에 따른 추가적인 영업이익 반영 1500억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에 대해 완만한 개선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나 '모바일 D램 수요 강세→모바일 D램 비중확대→PC D램 공급 감소'라는 낙관적 시나리오는 '모바일 D램 총수요 정체→PC D램 공급 증가→하반기 PC D램 공급과잉 심화'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하반기 PC 출하 모멘텀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약화될 전망"이라며 "노키아의 부진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은 총수요 정체와 가격 프리미엄 하락이 예상돼, D램 30나노 비중확대에 따른 출하 성장과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9%와 56.1% 감소한 2조9000억원과 4454억원이 됐을 것"이라며 "램버스 소송에 따른 추가적인 영업이익 반영 1500억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에 대해 완만한 개선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나 '모바일 D램 수요 강세→모바일 D램 비중확대→PC D램 공급 감소'라는 낙관적 시나리오는 '모바일 D램 총수요 정체→PC D램 공급 증가→하반기 PC D램 공급과잉 심화'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