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엘엠에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엘엠에스가 정보기술(IT) 불황에도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5억원으로 44.4%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세트 업체들의 수요 부진과 중국 자회사로의 원단 판매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만 신규 거래처 확대와 신규 사업 가시화로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분기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도광판 시장의 본격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 중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