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주요 보도내용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검찰,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수사 골드만삭스가 부채담보부증권 펀드를 국내 금융회사에 사기 판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지난주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2007년 골드만삭스가 판매한 펀드에 2천억원을 투자해 439억원의 손실을 봤다며 "당시 골드만삭스는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지만, 골드만삭스 사내 메일에는 '열악한 상품'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차이나머니 '바이코리아' 주식 9천억 샀다 중국계 자금이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을 9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보유잔액을 4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채권시장의 상반기 순매수 금액은 2조원을 웃돌았는데요. 전문가들은 2~3년내 중국계 자금의 국내 투자규모가 최대 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입찰참여 거듭 고민" 하이닉스반도체 유력 인수 후보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인수전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시장 억측이 난무하는데다 내부에서도 찬반 여론이 있다"며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아 검토를 더 해보고 인수의향서 제출일 전날인 7일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용로 부회장 '새 일 생겼네'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이 새로운 일거리를 찾았습니다. 외환은행장 내정자인 윤 부회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승인이 보류되면서 일손을 놓고 있었지만 이번에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됐는데요. 글로벌 사업부문이 향후 외환은행 경영과 연관성이 큰 사업부인 만큼 윤 부회장에게 총괄을 맡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평창 운명의 날..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오늘 밤 12시 남아공 더반 국제올림픽총회에서 발표된다는 소식을 1면에서 다뤘습니다. 유치에 도전하는 3개 후보도시는 오후 3시 45분부터 IOC 위원들 앞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 테크노마트 공포의 600초 "살다살다 처음" 어제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사무동 건물이 10분여간 흔들려 입주민과 방문객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이 건물은 1998년 지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번 진동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어윤대 "생보사·저축은행 인수 관심있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생명보험사를 사는 것"이라며 생보사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어윤대 회장은 "대주주인 ING에 생명보험사를 팔라고 했지만 지금은 안 팔겠다고 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금융지주 내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0%에서 30%로 높이겠다는 게 어 회장의 목표입니다. ◇ '편법복지 천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인당 연간 700만원 가까운 복지포인트와 신용협동조합 출자금, 명예퇴직 후 6개월간 보장되는 기본급과 4대보험 등 사내 복지 혜택들을 대부분 편법을 통해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감사원은 인천공항이 2005년부터 227억원 규모의 사내복지기금을 출연한 뒤 이 돈을 임금 인상에 활용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같은 복지 혜택을 통해 직원 1인당 최대 680만원까지 임금을 올려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MB정부 공공기관장 경영실적, 기업출신 '우수'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공공기관장들의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공기업은 민간기업 출신 기관장이, 연기금 운용기관과 정부사업 위탁집행 기관에서는 관료출신 기관장이 우등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가 자체적으로 기관장 실적에 대한 3년간의 합산 평가를 실시한 결과 민간기업 출신의 상위등급 비중은 47%, 유관기관 출신은 45%, 내부승진 출신은 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판교·광교 신도시 아파트-분양권 족쇄 풀린다 이르면 9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구역 내 공공택지에 들어선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듭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수도권 3만3천100여 채의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풀릴 전망인데요. 최대 수혜지역은 수원 광교와 성남 판교 등 2기 신도시들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