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지 부품업체 티씨케이가 2공장 가동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티씨케이는 전날보다 300원(1.36%)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선,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태양전지시장 확대로 잉곳 제조용 흑연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고객인 웅진에너지는 올해 9월 2공장, 내년 초 3공장 가동으로 3.3배 늘어난 총 2GW의 잉곳설비를 갖추게 된다. 넥솔론도 올해 말 3공장이 완공되면 생산규모가 2.6배 늘어날 예정이다.

박종선,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도 4월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7월부터 흑연부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1공장이 월 40~45억원 매출 규모임을 고려할 때 2공장 가동으로 2배 가량 늘어난 월 8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