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6일 다음에 대해 견조한 영업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067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12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증권사의 전망이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를 맞아 검색과 디스플레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6.1%, 31.6% 성장할 것"이라며 "라이코스 잔여대금(약 150억원, 추정치 미반영)에 대한 2분기 인식으로 주당순이익(EPS)이 400~450원 증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컨텐츠 수수료 증가 및 인센티브, 마케팅비 집행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EPS는 2분기 실적 추정과 회계기준 변경 적용으로 기존 한국회계기준(K-GAAP) 본사 실적의 EPS 대비 6.2% 하향될 것"이라며 "그러나 EPS 변동폭 크지 않고 영업실적 성장세 견조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