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가 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엘엠에스는 전날보다 4.36% 하락한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엘엠에스가 정보기술(IT) 불황에도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5억원으로 44.4%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세트 업체들의 수요 부진과 중국 자회사로의 원단 판매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만 신규 거래처 확대와 신규 사업 가시화로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분기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도광판 시장의 본격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 중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