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현대중공업의 인수전 불참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600원(5.71%) 내린 2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의 부진으로 모바일 DRAM 시장의 총 수요 정체와 가격 프리미엄 하락이 예상된다"며 "하이닉스는 DRAM 30나노 비중 확대에 따른 출하 성장과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