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6일 친환경 석유화학 중간재 제조 전문기업인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와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여의도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김해준 대표이사와 소흔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주관계약을 맺고 조인식을 가졌다.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는 중국 강소성 진강시(鎭江)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9월에 설립됐다. 제약원료, 고속철도 내장재, 풍력발전 등에 소요되는 친환경 석유화학 중간제품을 생산하며 미국계 및 한국계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매출 5000만 달러, 순이익 800만 달러를 각각 달성했으며 제품의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국영기업 및 대형업체로의 납품이 증가해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액 100%, 순이익 9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강호 기업금융본부장은 “중국 내 석유화학 기업 중 최초로 강소장삼각정세화공유한공사를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중이다”며 “성장성 있는 하이테크 기업을 국내증시에 상장하는 만큼 한국상장 중국기업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