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포르투갈 악재에 '숨고르기'…21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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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포르투갈 악재에 엿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가 뒷받침해 지수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81포인트(0.13%) 내린 2158.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혼조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2150선으로 물러나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2'로 네 단계 하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투기 등급인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했다.
대외 악재에도 외국인은 엿새 연속 '사자'를 외치며 624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99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3거래일만에 153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는 1078억원, 비차익 거래도 33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1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하다. 전기전자 업종은 기관 매물에 1.36% 뒷걸음질치고 있다.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주도 소폭 밀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1% 이상 뛰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주가가 6%대 급등하고 있다.
보험주 업종도 1.08% 올라 선방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이 장중 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쓴 것을 비롯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밀리고 있지만 현대차 POSCO 기아차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대외 악재에도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9%) 상승한 492.7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다소 늘리기도 했지만 이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79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억원, 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0.95원 내린 10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81포인트(0.13%) 내린 2158.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혼조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2150선으로 물러나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2'로 네 단계 하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투기 등급인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했다.
대외 악재에도 외국인은 엿새 연속 '사자'를 외치며 624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99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3거래일만에 153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는 1078억원, 비차익 거래도 33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1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하다. 전기전자 업종은 기관 매물에 1.36% 뒷걸음질치고 있다.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주도 소폭 밀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1% 이상 뛰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주가가 6%대 급등하고 있다.
보험주 업종도 1.08% 올라 선방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이 장중 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쓴 것을 비롯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밀리고 있지만 현대차 POSCO 기아차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대외 악재에도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9%) 상승한 492.7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다소 늘리기도 했지만 이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79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억원, 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0.95원 내린 10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