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평가단을 한국에 파견, T-50에 대한 1차 평가 작업을 벌였던 이스라엘 공군작전사령관이 고등훈련기인 T-50에 대한 최종 구매 협상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한해 T-50에 대한 최종 평가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된 회사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50의 계기판 패널류, 조정석 패널 조립체 등 21종의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T-50 훈련기 수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퍼스텍은 “인도네시아 건에 이어 이번 이스라엘건도 성사가 될 경우 회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차기 참모장으로 유력한 토플란스키 사령관은 차세대 고등훈련기 선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라엘은 TA-4 스카이호크 26대를 대체할 차세대 훈련기를 물색 중이며 한국의 T-50과 이탈리아 M-346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고등훈련기 25~30대를 살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