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퇴거 해제 여부 오후 5시 결정

서울 광진구는 강제 퇴거 조치가 내려진 구의동 테크노마트 입주자들의 건물 진입 허용여부를 6일 오후 5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5일 저녁 8시부터 밤샘 진단 결과 건물이 흔들린 원인과 관련된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진구는 오후까지 진행될 검사를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퇴거명령을 조기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전에 큰 이상이 없고 분명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이르면 6일 저녁부터 입주자들의 출입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광진구는 출입통제가 풀리더라도 정밀진단은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테크노마트는 지난 5일 오전 10시10분부터 약 10분간 건물의 중ㆍ고층부가 위아래로 흔들려 입주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진구는 이날 오후 2시 사무동(프라임센터 39층)뿐 아니라 영화관, 대형마트가 있는 판매동(10층)에 대해서도 사흘간의 퇴거 명령을 내렸고 오후 8시부터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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