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반전한 코스피…보험·음식료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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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6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98포인트(0.18%) 오른 2165.73을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혼조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50선으로 물러나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확대를 바탕으로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0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12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3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 강세와 함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885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7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1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업종이 강세를 타면서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운수장비, 금융, 음식료 등도 오름세다. 전기전자, 통신, 서비스, 증권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현대중공업이 6%대 강세를 타고 있고, 인수전 불확실성이 높아진 하이닉스는 4%대 급락하고 있다. 이 밖에 인수전 참여 우려가 불거진 LG, SK, 효성 등이 1∼4%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이슈가 2분기 조정장 당시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어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의 악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그동안 그리스 사태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해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이후 최악의 상황을 피해가고 있는 신호들에 힘입어 증시가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상향 추세가 복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악재의 영향력이 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98포인트(0.18%) 오른 2165.73을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혼조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50선으로 물러나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확대를 바탕으로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0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12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3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 강세와 함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885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7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1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업종이 강세를 타면서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운수장비, 금융, 음식료 등도 오름세다. 전기전자, 통신, 서비스, 증권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현대중공업이 6%대 강세를 타고 있고, 인수전 불확실성이 높아진 하이닉스는 4%대 급락하고 있다. 이 밖에 인수전 참여 우려가 불거진 LG, SK, 효성 등이 1∼4%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이슈가 2분기 조정장 당시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어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의 악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그동안 그리스 사태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해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이후 최악의 상황을 피해가고 있는 신호들에 힘입어 증시가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상향 추세가 복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악재의 영향력이 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