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불행하게도 브리티시오픈에 나가면 안 된다는 의사들의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을 악화시키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 몸이 100% 회복되면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2개 메이저대회에 불참한다. 우즈는 다음달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