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대만)가 출중한 실력을 갖추게 된 뒷얘기를 공개했다.

7일 밤 개막하는 제66회 US오픈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청야니(대만)는 PGA투어 프로들로부터 샷과 마인드 컨트롤을 배웠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골프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집 근처에 사는 저스틴 로즈,이안 풀터,트레버 이멜만 등 PGA프로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비결을 털어놓았다.

청야니는 2년 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의 집을 구입했다. 동네에는 PGA투어 프로들이 많이 살고 있다. 캐디가 풀터를 소개했고 코치는 이멜만을 연결해줬다. 청야니는 "그들과 연습을 함께하고 치핑 대결을 자주하면서 많이 배웠다. 궁금한 점을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그들이 자신의 친구이자 '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