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산업 4년새 두배 성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급성장하는 중국 여행산업…“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해야”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여행산업이 최근 4년새 두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6일 발표한 ‘중국 여행업 현황과 발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6230억위안이었던 중국의 여행산업 규모는 4년만인 지난해 약 1조3000억위안으로 배 이상 커졌다.지난해 중국의 자국민 여행자수는 총 21억5739만명.이 가운데 국내 여행자수는 97.3%인 21억명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해외 여행자는 전년보다 20.8% 증가한 5739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고속철도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초대형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유치,온라인 여행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내 여행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특히 전체 여행자 가운데 해외 여행자의 비중이 3%에 불과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소득수준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한 컨텐츠 개발 등 여행 서비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인근이나 제주도에 홍콩 같은 쇼핑특구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여행산업이 최근 4년새 두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6일 발표한 ‘중국 여행업 현황과 발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6230억위안이었던 중국의 여행산업 규모는 4년만인 지난해 약 1조3000억위안으로 배 이상 커졌다.지난해 중국의 자국민 여행자수는 총 21억5739만명.이 가운데 국내 여행자수는 97.3%인 21억명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해외 여행자는 전년보다 20.8% 증가한 5739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고속철도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초대형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유치,온라인 여행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내 여행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특히 전체 여행자 가운데 해외 여행자의 비중이 3%에 불과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소득수준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한 컨텐츠 개발 등 여행 서비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인근이나 제주도에 홍콩 같은 쇼핑특구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