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스팩ㆍ화신정공, '1호 합병스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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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승인…8월 상장
화신정공이 스팩(SPAC · 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상장되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
HMC투자증권은 6일 HMCIB 제1호 스팩이 자동차부품기업 화신정공과의 합병을 주주총회에서 승인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주의 56.28%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주주 100%의 찬성을 얻었다. 합병 결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해야 승인되며,일반주주가 예탁원을 통한 의결권대리 행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될 화신정공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화신의 관계사다. 자동차 기본 뼈대인 섀시 부품을 생산하며,지난해 매출 847억원,순이익 47억원을 올렸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71억원,순이익은 1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HMCIB 제1호 스팩의 합병신주는 내달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화신정공은 합병 후 스팩 자금을 현재 건설 중인 화신정공 신공장 투자와 향후 추진하게 될 신규사업에 쓸 방침이다.
이로써 HMCIB 스팩은 대신그로쓰스팩을 제치고 합병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대신스팩은 앞서 주총을 통해 터치스크린 패널업체인 썬텔과의 합병 승인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을 이유로 연기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제1호 스팩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 대상 기업군을 우량 자동차부품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수처리 분야까지 확대한 제2호 스팩을 설립해 상장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HMC투자증권은 6일 HMCIB 제1호 스팩이 자동차부품기업 화신정공과의 합병을 주주총회에서 승인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주의 56.28%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주주 100%의 찬성을 얻었다. 합병 결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해야 승인되며,일반주주가 예탁원을 통한 의결권대리 행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될 화신정공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화신의 관계사다. 자동차 기본 뼈대인 섀시 부품을 생산하며,지난해 매출 847억원,순이익 47억원을 올렸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71억원,순이익은 1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HMCIB 제1호 스팩의 합병신주는 내달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화신정공은 합병 후 스팩 자금을 현재 건설 중인 화신정공 신공장 투자와 향후 추진하게 될 신규사업에 쓸 방침이다.
이로써 HMCIB 스팩은 대신그로쓰스팩을 제치고 합병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대신스팩은 앞서 주총을 통해 터치스크린 패널업체인 썬텔과의 합병 승인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을 이유로 연기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제1호 스팩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 대상 기업군을 우량 자동차부품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수처리 분야까지 확대한 제2호 스팩을 설립해 상장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