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티격태격 ‘둘리(이신+이규원)커플’ 정용화(이신 역)와 박신혜(이규원 역)가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자전거데이트로 ‘캠퍼스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살포시 두 눈을 감고 정용화의 등에 기대있으며 정용화 역시 그런 그녀가 밉지 않은 듯 좀처럼 보기 힘든(?) 미소를 띤 채 그의 하얀 자전거로 싱그러운 초록빛 캠퍼스를 누비는 모습. 특히, 여느 20대 풋풋한 커플처럼 다정다감한 두 사람의 모습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까칠한 주인과 명랑한 노예(?) 관계일 때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알콩달콩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동생 정현(문가영 분) 외엔 절대 자신의 청정애마 뒷자리를 내어주지 않던 정용화가 다른 이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박신혜를 뒤에 태운 채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미소로 캠퍼스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달라도 너무 다른 ‘기타신동’과 ‘가야금소녀’의 앙숙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감지한 시청자들은 이번 주 방송될 '넌 내게 반했어'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넌 내게 반했어' 촬영현장의 한 관계자는 “평일에 진행된 촬영임에도 정용화와 박신혜를 보기 위해 촬영장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촬영이 일시 중단되는 등 드라마와 ‘둘리커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전하며 “실제 촬영 당시 주위의 질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을 만큼 순정만화의 한 장면처럼 눈부신 장면을 연출해낸 정용화와 박신혜의 캠퍼스데이트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정용화, 박신혜를 비롯, 송창의(김석현 역), 소이현(정윤수 역), 강민혁(여준희 역), 우리(한희주 역) 등 예술대학에 꼭 어울리는 가지각색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청춘빛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MBC '넌 내게 반했어'는 싱그러운 영상과 귀에 쏙쏙 맴도는 음악, 매력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즐겁게 하고 있는 오감만족형 드라마로 오늘 6일(수) 오후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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