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섯 번째 '스포츠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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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의미
세계 여섯 번째 스포츠 그랜드슬램 달성,2전3기 뚝심의 평창….
평창이 세 번째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스포츠 선진국 대열에 완전히 올라서게 됐다.
스포츠 그랜드슬램은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고,오는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제 동계올림픽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훌륭하게 치르느냐는 문제만 남았다.
지금까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이룬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 1980년 하계올림픽을 치른 러시아는 2007년 자원부국의 힘을 과시하며 동계올림픽(2014년 · 소치)과 세계육상선수권(2013년 · 모스크바),월드컵(2018년) 개최권을 잇따라 따냈다. 하지만 스포츠 최강국 미국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그랜드슬램 국가 대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성공으로 이제 평창은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지은 최신식 경기장은 아시아 동계스포츠 이벤트 시설로 재활용된다. 새로 건립한 경기장은 봅슬레이 등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종목의 선수들이 실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장소다.
동계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평창은 이미 동남아 등 적설량이 적어 동계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지역에서 매년 15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로 평창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 겨울철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평창이 세 번째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스포츠 선진국 대열에 완전히 올라서게 됐다.
스포츠 그랜드슬램은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고,오는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제 동계올림픽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훌륭하게 치르느냐는 문제만 남았다.
지금까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이룬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 1980년 하계올림픽을 치른 러시아는 2007년 자원부국의 힘을 과시하며 동계올림픽(2014년 · 소치)과 세계육상선수권(2013년 · 모스크바),월드컵(2018년) 개최권을 잇따라 따냈다. 하지만 스포츠 최강국 미국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그랜드슬램 국가 대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성공으로 이제 평창은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지은 최신식 경기장은 아시아 동계스포츠 이벤트 시설로 재활용된다. 새로 건립한 경기장은 봅슬레이 등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종목의 선수들이 실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장소다.
동계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평창은 이미 동남아 등 적설량이 적어 동계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지역에서 매년 15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로 평창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 겨울철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