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6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은 과반수가 훨씬 넘는 63표를 획득, 경쟁도시였던 독일 뮌헨(25표), 프랑스 안시(7표)를 제치고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1999년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던 평창은 캐나다 밴쿠버에 밀려 2010년 유치에 실패했고,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도 러시아 소치에 역전패를 당해 2014년 유치권 또한 획득하지 못했다.

12년 동안 2번의 실패와 3번의 도전 끝에 평창은 마침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