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랜드[035250]의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도 지역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워터파크를 비롯해 현재 계획 중인 사업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규모도 커질 것이다. 새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원랜드는 강원도에 막대한 세금과 배당금을 내고 있다. 동계올림픽 관련 자금수요가 늘면 테이블 증설 명분이 커져 허가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강원랜드 방문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평창 올림픽 개최 자체가 2011년 실적에 당장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2천2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