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판매 0·1 디지털 스코어낸 '굴욕의 외제차' 꼽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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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브랜드 총 23가짓수 모델
올해 상반기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아예 없거나 단 1대만 팔린 모델은 모두 23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차 22개 브랜드 총 272개 세부모델(상반기 신차 출시 기준) 가운데 판매량이 1대인 모델은 13가지, 판매량이 0인 모델은 10가지였다.
올 1~6월까지 딱 1대만 팔린 차는 아우디 TT 로드스터 2.0 TFSI를 비롯 BMW 328, 530, X5 4.4, 롤스로이스 팬텀, 재규어 XFR,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5.0 V8, 포르쉐 911 카레라4S 카브리올레, 렉서스 GS460 등 13개 모델이다.
이중 다수 차종은 고객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각 회사마다 본사에서 물량을 갖고 오는 모델이었다. 아우디의 경우처럼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된 모델도 있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TT 로드스터 2.0 TFSI는 콰트로(아우디 4륜구동 장치)가 탑재된 모델만 팔리고 있고 콰트로가 없는 모델은 올 1월(1대 판매)을 끝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단 1대도 안 팔린 차는 포르쉐 911 카레라4 및 카브리올레, 재규어 XF 3.0D S 및 XKR 5.0SC 컨버터블, 롤스로이스 팬텀(EWB 및 드롭헤드 쿠페),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6.0, 컨티넨탈 GTC(6.0 및 스피드 6.0),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컨버터블 등 10개 모델이다.
브랜드별로 판매량 0~1대를 기록한 모델 수는 재규어가 5개로 가장 많았고 벤틀리와 포르세가 각각 4개였다.
특히 판매가 안 된 포르쉐, 벤틀리, 롤스로이스 차량은 같은 차종의 가짓수(트림) 모델인 경우가 많았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한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를 거칠 때 등급(트림)이 다를 경우 각각의 모델 가짓수로 분류된다"며 "세부 등급별로 구분돼 종류가 많은 차종은 안 팔리는 모델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의 경우 한 차종에서 세부 등급은 무려 10가지나 됐다. 포르쉐는 박스터, 카이맨, 911, 파나메라, 카이엔 등 5개 차종 32가짓수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것.
상반기엔 최고급차 판매도 늘었다. 롤스로이스가 15대(고스트 14대), 마이바흐는 6대(마이바흐57 5대)가 각각 팔렸다. 작년 상반기 판매량은 롤스로이스가 4대, 마이바흐는 3대였다. 다만, 벤틀리 판매량은 33대로 작년(44대) 보다 25% 줄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올해 상반기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아예 없거나 단 1대만 팔린 모델은 모두 23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차 22개 브랜드 총 272개 세부모델(상반기 신차 출시 기준) 가운데 판매량이 1대인 모델은 13가지, 판매량이 0인 모델은 10가지였다.
올 1~6월까지 딱 1대만 팔린 차는 아우디 TT 로드스터 2.0 TFSI를 비롯 BMW 328, 530, X5 4.4, 롤스로이스 팬텀, 재규어 XFR,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5.0 V8, 포르쉐 911 카레라4S 카브리올레, 렉서스 GS460 등 13개 모델이다.
이중 다수 차종은 고객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각 회사마다 본사에서 물량을 갖고 오는 모델이었다. 아우디의 경우처럼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된 모델도 있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TT 로드스터 2.0 TFSI는 콰트로(아우디 4륜구동 장치)가 탑재된 모델만 팔리고 있고 콰트로가 없는 모델은 올 1월(1대 판매)을 끝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단 1대도 안 팔린 차는 포르쉐 911 카레라4 및 카브리올레, 재규어 XF 3.0D S 및 XKR 5.0SC 컨버터블, 롤스로이스 팬텀(EWB 및 드롭헤드 쿠페),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6.0, 컨티넨탈 GTC(6.0 및 스피드 6.0),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컨버터블 등 10개 모델이다.
브랜드별로 판매량 0~1대를 기록한 모델 수는 재규어가 5개로 가장 많았고 벤틀리와 포르세가 각각 4개였다.
특히 판매가 안 된 포르쉐, 벤틀리, 롤스로이스 차량은 같은 차종의 가짓수(트림) 모델인 경우가 많았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한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를 거칠 때 등급(트림)이 다를 경우 각각의 모델 가짓수로 분류된다"며 "세부 등급별로 구분돼 종류가 많은 차종은 안 팔리는 모델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의 경우 한 차종에서 세부 등급은 무려 10가지나 됐다. 포르쉐는 박스터, 카이맨, 911, 파나메라, 카이엔 등 5개 차종 32가짓수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것.
상반기엔 최고급차 판매도 늘었다. 롤스로이스가 15대(고스트 14대), 마이바흐는 6대(마이바흐57 5대)가 각각 팔렸다. 작년 상반기 판매량은 롤스로이스가 4대, 마이바흐는 3대였다. 다만, 벤틀리 판매량은 33대로 작년(44대) 보다 25% 줄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