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은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7월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PHR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PHR(Personal Health Record)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기록할 수 있는 개인의료정보의 개념으로 기존 병원주체의 통합의료정보관리(ERP)개념에서 개인이 주체가 되는 PHR개념으로 의료기록이 보다 한층 발전된 개념이다. 현재 외국에서는 의료산업 전반에 적용되어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서히 의료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대학, 기업체, 병원들에서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PHR이 실현되면 중복 검사 및 처방이 감소하고, 개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향상, 환자교육 및 관리가 용이, 병원간 진료정보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천의대길병원 유헬스케어센터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및 증진서비스 개발과제 연구실적 내용과 더불어 경원대학교 IT융합 헬스케어기기 연구단의 연구성과도 선보였다. 앞으로 가천의대길병원은 전통적인 진료영역 뿐만아니라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PHR서비스를 마련하여 맞춤형 식이, 운동서비스 및 암 특화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