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은 8일 스마트폰용 카메라렌즈 수요 확대에 대비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생산설비를 2배 규모로 증설했다고 밝혔다.

코렌은 이번 본사 및 공장 이전을 통해 기존 제1, 2공장에 분산되어 있던 생산설비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신규 공장에 설비를 추가로 도입해 기존 대비 2배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코렌은 기존 본사 및 제1공장에 사출기 33대, 코팅기 3대, 제2공장에 사출기 24대, 코팅기 2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본사 및 공장 이전 시기에 맞춰 사출기 43대, 코팅기 4대를 확충, 총 사출기 100대, 코팅기 9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카메라렌즈 월 생산량이 기존 570만개 규모에서 1000만개 규모까지 확대된다.

이종진 코렌 대표는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렌즈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및 공장 이전에 맞춰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설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렌즈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