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 박문환의 훌륭한 투자자 되기] (2) 워런 버핏 '복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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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목표수익률 현실화
채권 수익률에 5% 더한 年 9%가 적당
채권 수익률에 5% 더한 年 9%가 적당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환상 속에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표로 하는 수익률이 너무 높다. 대개 필자를 찾아오는 고객들의 절반 정도는 일 년에 두 배 정도의 수익률을 원하는 것 같다.
정말 두 배의 수익을 그렇게 쉽게 낼 수 있는 사업이 있을까. 아주 강한 성장을 하는 성장주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나라에서 기득권을 가진 대기업조차 일 년에 10%의 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물론 전혀 불가능한 수익률은 아니다. 다만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미국을 한때 떠들썩하게 했던 금융 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는 얼마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허풍을 떨었을까. 고작 1년에 8%였다. 사실 그 정도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환상적이다.
워낙 월가에서 이름이 있던 사람이라서 사람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연 8%의 수익률에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개인 주식투자자들은 1년에 8%라면 콧방귀도 뀌려하지 않는다.
금융공학으로 무장한 최고의 금융전사일수록 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물론 전쟁터에 나가면서 갑옷을 두르지 않고 칼만 달랑 차고 나간다면 빠르기도 하고 편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화살 한 방에도 황천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왜 그리도 모르는가.
그럼 어느 정도의 수익률이 적절할까. 그것은 개인의 리스크에 대한 감수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면 다소 공격적으로 운용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
일반적인 리스크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채권 수익률에 5% 정도 추가한 것을 목표수익률로 잡는 것이 좋다. 국채 수익률이 4%라면 1년에 대략 9%를 목표수익률로 잡는 것이다. 안전하지만 착실하게 투자한다면 '복리의 마법'이 작용해 높지 않은 수익률로도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9%씩 10년을 꾸준히 수익을 냈다고 하자.100만원으로 시작한다면 234만7363원이 된다. 이것을 다시 10으로 나누면 1년에 23%의 수익률이 된다. 30년을 꾸준히 수익을 냈다면 1326만7678원이 된다. 1년에 44%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50년을 꾸준히 1년에 9%의 수익률을 냈다면 7435만7520원이 되고 연수익률은 148%이 된다.
워런 버핏이 대략 이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을 복리의 마법이라고 한다. 정석을 지키며 낮더라도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 그를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정말 두 배의 수익을 그렇게 쉽게 낼 수 있는 사업이 있을까. 아주 강한 성장을 하는 성장주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나라에서 기득권을 가진 대기업조차 일 년에 10%의 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물론 전혀 불가능한 수익률은 아니다. 다만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미국을 한때 떠들썩하게 했던 금융 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는 얼마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허풍을 떨었을까. 고작 1년에 8%였다. 사실 그 정도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환상적이다.
워낙 월가에서 이름이 있던 사람이라서 사람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연 8%의 수익률에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개인 주식투자자들은 1년에 8%라면 콧방귀도 뀌려하지 않는다.
금융공학으로 무장한 최고의 금융전사일수록 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물론 전쟁터에 나가면서 갑옷을 두르지 않고 칼만 달랑 차고 나간다면 빠르기도 하고 편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화살 한 방에도 황천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왜 그리도 모르는가.
그럼 어느 정도의 수익률이 적절할까. 그것은 개인의 리스크에 대한 감수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면 다소 공격적으로 운용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
일반적인 리스크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채권 수익률에 5% 정도 추가한 것을 목표수익률로 잡는 것이 좋다. 국채 수익률이 4%라면 1년에 대략 9%를 목표수익률로 잡는 것이다. 안전하지만 착실하게 투자한다면 '복리의 마법'이 작용해 높지 않은 수익률로도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9%씩 10년을 꾸준히 수익을 냈다고 하자.100만원으로 시작한다면 234만7363원이 된다. 이것을 다시 10으로 나누면 1년에 23%의 수익률이 된다. 30년을 꾸준히 수익을 냈다면 1326만7678원이 된다. 1년에 44%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50년을 꾸준히 1년에 9%의 수익률을 냈다면 7435만7520원이 되고 연수익률은 148%이 된다.
워런 버핏이 대략 이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을 복리의 마법이라고 한다. 정석을 지키며 낮더라도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 그를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만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