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 중이다.

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9.20(0.98%) 오른 1만170.3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가 개선, 하루만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케이지수는 이날 1% 이상 뛰며 대지진 발생 이래 처음으로 1만2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고용조사업체인 ADP는 6월 미국 민간고용이 전월대비 15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6월 민간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6월 실업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보기술(IT)주, 자동차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는 2.68%, 캐논은 1.95%, 도쿄일렉트론은 1.77%, 교세라는 1.30% 뛰었다. 도요타자동차는 1.91% 올라 3월 대지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는 1.62%, 혼다자동차는 1.40% 상승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44% 오른 8812.32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1.06% 뛴 22768.2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내린 2788.74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2181.18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