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여진구, 촬영 중 머리부상 의연한 대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기자 여진구가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촬영 중 아찔한 부상 위기를 넘겼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2부에서는 백동수(여진구)가 화염에 갇힌 황진주(이혜인)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실제로 이날 촬영은 화재신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많은 스태프들이 참여했던 장면으로 촬영 당일 돌발사고가 발생해 함께 촬영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나무 기둥이 떨어져 백동수가 손으로 받치는 촬영 도중, 나무 기둥 세트가 사인 보다 한 박자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여진구의 머리 쪽으로 '쿵'하고 떨어진 것이다.
순간 다급히 화재진압을 하며 스태프들이 달려가 배우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진구는 "뭔가 휙 하면서 머리 쪽으로 떨어져 놀랐을 뿐 다치지 않았다. 괜찮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안심시켰다.
이혜인은 "난 '쿵' 소리 이후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길래 돌아봤더니 동수가 엎드려 있길래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는 "머리에 혹은 생긴 것 같은데"라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이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세트로 제작된 나무 기둥이 여러 번 촬영으로 인해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사인 보다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배우에게 떨어졌을 때 놀란 가슴으로 뛰어갔지만 오히려 주위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는 여진구를 보고 나이 어린 친구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