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개그우먼 고충 토로하다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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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이 개그우먼들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지난주에 이어 아나운서 전현무 개그맨 김태현 김신영 정선희가 출연한 200회 특집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와 MC가 자리를 바꿔 MC들이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 대해 "자기관리가 철저한 친구다. 그래도 빈틈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세트를 지어놓고 여자들이랑 노는 건 아닌지 의심했는데 정말 천성이 착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스트레스튼 어떻게 푸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미선이 대신해 "유재석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신봉선이 예민해서 말 한마디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외모를 놀리는 건 괜찮다. 하지만 나의 노력은 무시하고 오로지 못 생긴 것으로만 판단하니까"라며 울먹였다.
더불어 "노력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데도 악성 댓글이 남겨진다"며 맹목적인 비난에 대한 상처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신영 역시 "예능프로에서 가끔 러브라인이 형식되는데 장난으로 '뽀뽀해'라는 반응에 진심으로 싫어하시는 남자 연예인 분이 있다.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거나 매니저를 찾기도 한다. 그럼 내가 뭐가 되느냐"고 설움을 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