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지난 7월1일 국내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수입사 가운데 BMW,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네 번째다.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혼다코리아는 2008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대수 1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어 2009년8월에는 수입차 업계 최단기간 판매 3만대를 넘어섰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판매량이 주춤해져 한국 진출 7년 만인 올해 4만대를 기록했다.

현재 혼다코리아의 판매 차종은 어코드, CR-V, 시빅, 인사이트, 레전드 5개다. 이중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어코드는 지난 6월까지 1만9172대가 팔려 총 판매대수의 48%를 차지했다. CR-V는 1만3670대로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시장 진출 이후 혼다 브랜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동시에 수입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