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삼원강재, 국내 유일 車스프링 소재 기업…美·유럽 등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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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삼원강재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삼원강재는 1992년 대원강업과 포스코가 합작 투자로 설립한 업체다. 현재 대원강업이 81%,포스코가 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자동차 현가장치에 사용하는 핵심부품 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포항공장에서는 연간 열간압연 15만t,스프링 소재 9만t,겹판스프링 2만4000t을 생산 중이다.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2003년 조기 졸업 후 자동차 경량화에 발맞춘 신규 소재 개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삼원강재의 열간압연 사업은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스프링 소재가공은 69.3%,겹판스프링은 44.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국내 매출 비중이 60%로 대원강업과 삼목강업에 스프링 소재를 공급하고 있고,겹판스프링은 현대,기아자동차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33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5.1% 성장 중이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고,영업이익률은 9.9%였다.
진정웅 삼원강재 대표는 "대원강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주,중국,동남아,유럽 등지에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고,포스코를 통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국내 스프링업계의 독과점적인 지위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자금은 소재가공,파이프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공장 신설 및 설비 투자,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 대표는 "120억원가량을 신규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며 "천안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9600t가량 늘 것"이라고 말했다.
총 1000만주를 모집하며,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대원강업의 지분(60.75% · 2430만주)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자동차 현가장치에 사용하는 핵심부품 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포항공장에서는 연간 열간압연 15만t,스프링 소재 9만t,겹판스프링 2만4000t을 생산 중이다.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2003년 조기 졸업 후 자동차 경량화에 발맞춘 신규 소재 개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삼원강재의 열간압연 사업은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스프링 소재가공은 69.3%,겹판스프링은 44.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국내 매출 비중이 60%로 대원강업과 삼목강업에 스프링 소재를 공급하고 있고,겹판스프링은 현대,기아자동차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33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5.1% 성장 중이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고,영업이익률은 9.9%였다.
진정웅 삼원강재 대표는 "대원강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주,중국,동남아,유럽 등지에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고,포스코를 통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국내 스프링업계의 독과점적인 지위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자금은 소재가공,파이프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공장 신설 및 설비 투자,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 대표는 "120억원가량을 신규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며 "천안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9600t가량 늘 것"이라고 말했다.
총 1000만주를 모집하며,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대원강업의 지분(60.75% · 2430만주)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