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서 코스피(유가증권)로의 이전을 추진했던 두 회사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오롱아이넷은 전날보다 60원(3.16%) 오른 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심팩메탈로이(SIMPAC METALLOY)는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코오롱아이넷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심팩메탈로이는 통합거래소가 출범한 2005년 이후 처음 이전 상장에 실패했다. 형식적인 요건은 다 갖췄지만 질적 요건에서 일부 미비된 사항이 발견됐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두 기업 모두 코스닥 내 우량기업부에 속해 있는 시가총액 1000억원대의 중형급 기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